이제 '나'의 문제입니다
'나는 아니겠지'라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보이스피싱은 연령과 직업을 가리지 않고 우리 모두를 노리는 심각한 사회적 위협으로 진화했습니다.
2023년 총 피해액
1,965억 원
전년 대비 35.4% 증가
1인당 평균 피해액
1,700만 원
1년 전보다 1.5배 증가
주요 타겟으로 부상
2030 세대
기관 사칭 피해의 61.3%
보이스피싱 피해 현황
최신 통계는 보이스피싱이 얼마나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는지 보여줍니다. 각 유형의 비중을 확인하고 어떤 수법을 가장 경계해야 하는지 알아보세요.
주요 사기 수법 파헤치기
사기범들은 공포, 희망, 신뢰 등 인간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합니다. 아래 탭을 클릭하여 대표적인 사기 수법과 그들의 시나리오를 자세히 확인하세요.
공포를 이용한 심리적 지배
경찰, 검찰 등을 사칭해 "당신 계좌가 범죄에 연루되었다"고 접근하여 심리적으로 고립시킨 후, 안전 계좌로 자금을 이체하라며 돈을 가로채는 수법입니다. 위조된 공문서를 보내 공포심을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 1.초기 접근: "서울중앙지검 OOO 검사입니다."라며 실제 기관 번호로 조작된 전화 발신.
- 2.고립 및 압박: "수사 기밀이니 발설 시 가중 처벌된다"고 협박하여 주변과의 소통 차단.
- 3.자금 요구: "자산 보호를 위해 국가 감독 계좌로 옮겨야 한다"며 대포통장으로 송금 유도.
희망을 미끼로 한 금융 약탈
"정부지원 저금리 대출" 등 솔깃한 문자로 유인한 뒤, 대출 심사를 핑계로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합니다. 이 앱을 통해 개인정보를 빼내고, '전화 가로채기' 기능으로 피해자의 확인 전화마저 가로채 사기 행각을 벌입니다.
- 1.유인: "OO은행 저금리 대환대출" 등 실제 금융회사 사칭 문자로 접근.
- 2.악성 앱 설치: 대출 심사를 핑계로 URL을 보내 악성 앱 설치 유도.
- 3.금전 요구: "기존 대출을 상환해야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다"며 특정 계좌로 송금 요구.
신뢰를 악용하는 감성 해킹
"엄마, 나 폰 고장났어"라는 문자로 시작됩니다. 자녀인 척하며 급한 결제나 온라인 상품권 구매를 부탁하는 고전적이지만 여전히 위력적인 수법입니다. 최근에는 신분증, 신용카드 정보를 요구해 대출을 받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 1.상황 설정: "휴대폰이 고장나서 수리 맡겼다"며 음성 통화를 회피할 명분 생성.
- 2.요구 사항: "급하게 결제할 게 있다"며 소액 송금 또는 문화상품권 핀 번호 요구.
- 3.진화된 수법: "온라인 결제에 필요하다"며 신분증, 신용카드 사진,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 요구.
진화하는 디지털 위협
기술 발전에 따라 사기 수법도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주제를 이용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스미싱: 택배 조회, 청첩장, 과태료 고지서 등으로 위장한 문자로 URL 클릭을 유도해 악성 앱을 설치합니다.
- 큐싱: 주차요금 정산, 이벤트 참여 등을 빙자한 가짜 QR코드를 스캔하게 하여 개인정보를 탈취합니다.
- 로맨스 스캠: SNS에서 친분을 쌓은 뒤 사업 자금, 병원비 등을 핑계로 거액을 요구합니다.
- 구인구직 사칭: 채용을 미끼로 보안 프로그램 설치를 요구하며 악성 앱을 설치하게 하거나 금융 정보를 빼냅니다.
골든타임: 피해 발생 시 대처법
만약 피해를 당했다면 당황하지 말고 즉시 행동해야 합니다. 범인이 돈을 인출하기 전, 당신의 신속한 대응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경찰서 방문 및 피해구제 신청
전화 신고 후, 가까운 경찰서에서 '사건사고사실확인원'을 발급받아 3영업일 내에 은행에 '피해구제 신청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디지털 방역
유출된 개인정보로 인한 2차 피해를 막아야 합니다. 개인정보 노출 등록,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신청, 스마트폰 초기화 등을 진행하세요.
철옹성 구축: 보이스피싱 예방법
가장 좋은 것은 피해를 당하지 않는 것입니다. 다음 수칙들을 생활화하여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안전한 방어막을 만드세요.
예방 10계명: 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
수사기관은 전화로 자금 이체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문자로 받은 공문서는 100% 가짜입니다.
"기존 대출 상환" 요구는 무조건 사기입니다.
어떤 명목으로든 선입금 요구는 거절하세요.
은행 직원이 현금을 직접 전달받는 경우는 없습니다.
앱 설치를 요구하면 100% 보이스피싱입니다.
출처 불분명한 URL은 절대 클릭하지 마세요.
결제 문자는 공식 고객센터로 직접 확인하세요.
상품권 핀 번호 요구는 무조건 거절하세요.
가족 납치 전화는 112에 먼저 신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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