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자로 가격 총정리. 한달 비용, 용량별 가격, 위고비 비교, 부작용, 처방 병원.
2026년 9월 1일 기준 공급가·위고비 비교·부작용까지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마운자로 4펜(1개월분) 공급가는 2026년 9월 1일 기준 용량에 따라 27만8,066원(2.5mg)부터 67만5,131원(12.5·15mg)까지입니다. 이는 제약사가 병원·약국에 공급하는 원가이며, 환자가 실제로 부담하는 처방 비용은 진료비와 약국 마진이 더해져 이보다 높습니다. 위고비는 마운자로 출시 직후인 2025년 8월 14일부터 용량별로 차등 인하되어, 최고 용량인 2.4mg은 지금도 372,025원이지만 최저 용량인 0.25mg은 20만원대까지 낮아졌습니다. 마운자로는 당뇨병 적응증에 한해 건강보험 급여 절차가 진행 중이지만, 비만 치료 목적으로는 여전히 전액 본인부담(비급여)입니다.
목차
- 마운자로란, 지금 한국에서 어디까지 왔나
- 용량별 가격 — 공급가와 실제 처방 비용
- 한 달 비용은 얼마나 될까
- 위고비와 비교하면 무엇이 다른가
- 부작용,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
- 탈모 부작용, 얼마나 위험한가
- 근손실 논란, 사실은 무엇인가
- 처방 병원과 처방 기준
- 지금 확인할 세 가지
- 결론
핵심 요약
- 확인된 사실: 마운자로 4펜 공급가는 용량별로 278,066원~675,131원, 위고비는 전 용량 372,025원입니다.
- 중요한 숫자(기준일): SURMOUNT-5(NEJM 2025-05-11)에서 마운자로 15mg은 72주 평균 체중을 20.2% 줄였고, 위고비 2.4mg은 13.7% 줄였습니다.
- 미확정: 마운자로의 당뇨병 적응증 건강보험 등재 시점은 2027년 상반기로 전망될 뿐 확정되지 않았고, 비만 적응증은 급여 논의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 영향: 고용량으로 갈수록 월 비용 부담이 급격히 커지고, 위고비보다 감량 폭이 크지만 가격도 함께 높습니다.
- 앞으로 확인할 것: 자신의 체질량지수(BMI)와 동반질환이 처방 기준에 해당하는지, 다니는 병원의 실제 처방 비용이 공급가보다 얼마나 높은지입니다.
1. 마운자로란, 지금 한국에서 어디까지 왔나
마운자로(성분명 티르제파타이드)는 GIP·GLP-1 수용체 이중작용제로, 한국릴리가 2025년 8월 국내에 출시한 비만 치료제이자 당뇨 치료제입니다. 약학정보원에 등재된 허가사항 기준으로 이 약은 성인 제2형 당뇨병의 혈당 조절 보조제, BMI 30 이상인 비만 환자 또는 동반질환이 있는 BMI 27~30 미만 과체중 환자의 체중 관리, 중등도 이상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보조요법까지 세 가지 목적으로 승인되어 있습니다.
건강보험 급여 측면에서는 당뇨병 적응증만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5년 12월 4일 제12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마운자로프리필드펜주 전 용량에 대해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 개선을 위한 식이·운동요법 보조제(병용투여)"로 급여 적정성을 인정했습니다. 다만 약가 협상이 2026년 5월 결렬된 뒤 같은 해 6월 재신청됐고, 업계에서는 실제 급여 등재 시점을 2027년 상반기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비만 치료 목적의 적응증은 이번 심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급여화되더라도 비만 처방은 계속 비급여로 남습니다.
2. 용량별 가격 — 공급가와 실제 처방 비용
마운자로는 2.5mg부터 15mg까지 여섯 단계로 나뉘고, 두 단계씩 같은 공급가를 적용받습니다. 2025년 8월 한국릴리가 발표한 초기 4개 용량에 이어, 고용량인 12.5mg·15mg은 2026년 6월 10일부터 국내 유통이 시작됐습니다.
자료: 한국릴리 공급가 발표(2025-08-06, 2026-06-11), 한경매거진 2025-08-11, 메디팜스투데이 2026-06 기준
가장 낮은 2.5mg은 27만8,066원, 가장 높은 12.5·15mg은 67만5,131원으로 표에 적힌 금액은 제약사가 유통사에 공급하는 원가이며, 병원 진료비와 약국 조제료가 더해진 실제 소비자가는 이보다 높게 형성됩니다. 고용량 출시 당시 업계에서는 12.5·15mg의 체감 처방 비용이 한 달 기준 70만원대 후반에서 80만원 선을 형성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3. 한 달 비용은 얼마나 될까
마운자로를 시작하는 환자는 대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저용량부터 단계적으로 증량합니다. 이 과정에서 한 달 약값도 함께 늘어납니다.
자료: 한국릴리 공급가 발표(2025-08-06, 2026-06-11), 확인 2026-09-01
시작 용량(2.5mg)과 최고 용량(12.5·15mg)의 공급가 차이는 397,065원에 이릅니다. 유지용량에 도달하기까지 여러 달에 걸쳐 용량을 올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첫 3~4개월의 누적 비용은 최종 유지용량 한 달 비용보다 낮게 시작해 점차 늘어나는 구조로 예상해야 합니다. 실제 처방 비용은 병원별 진료비 체계에 따라 달라지므로, 처방받을 병원에 사전 문의가 필요합니다.
4. 위고비와 비교하면 무엇이 다른가
마운자로와 위고비는 모두 GLP-1 계열 주사제이지만, 마운자로는 GIP 수용체까지 함께 자극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두 약의 최고 용량을 직접 비교한 SURMOUNT-5 임상시험 결과가 2025년 5월 스페인에서 열린 제32회 유럽비만학회(ECO)에서 처음 공개됐고, 같은 달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에 정식 논문으로 게재됐습니다.
자료: Eli Lilly 투자자정보(NEJM 2025-05-11 게재), 확인 2026-09-01
자료: Eli Lilly 투자자정보(NEJM 게재), 확인 2026-09-01
비만·과체중 성인 751명을 72주간 추적한 이 연구에서 마운자로 15mg 투여군의 평균 체중 감소율은 20.2%, 위고비 2.4mg 투여군은 13.7%였습니다. 체중을 25% 이상 줄인 비율도 마운자로가 31.6%로 위고비의 16.1%보다 높았습니다. 다만 마운자로 최고용량 공급가는 위고비보다 월 30만원 이상 비싸므로, 감량 폭과 비용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위고비 가격은 마운자로 출시 이후 더 이상 균일하지 않습니다. 노보노디스크제약은 2025년 8월 13일 위고비 공급가를 용량별로 차등화한다고 발표하고 다음 날부터 적용했습니다. 최저 용량인 0.25mg 공급가는 40% 인하돼 20만원대로 낮아졌고, 0.5mg은 30%, 1.0mg은 20%, 1.7mg은 10% 인하됐습니다. 다만 이 글이 비교하는 최고 용량 2.4mg은 인하 대상에서 제외돼 372,025원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5. 부작용,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
약학정보원에 등재된 마운자로 허가사항에 따르면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오심과 설사를 포함한 위장관 장애이며, 구토·주사부위 반응·피로도 흔한 편으로 분류됩니다. 인슐린이나 설포닐우레아 계열 약을 함께 쓰는 경우 저혈당 위험이 커집니다. 빈도는 낮지만 급성 췌장염, 담석증, 아나필락시스 등 중대한 과민반응, 급성 신장손상도 확인된 이상반응 목록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이상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접수된 자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2025년 8월부터 2026년 3월까지 터제파타이드 성분 관련 췌장염 이상사례가 3건 보고됐으며, 같은 기간 세마글루타이드(위고비 성분) 관련 급성 췌장염은 4건이었습니다. 식약처는 보고 건수만으로 약물과 췌장염의 인과관계를 단정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위장관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되는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자가 판단으로 복용을 조절하지 말고 처방 의료진과 상담해야 합니다.
6. 탈모 부작용, 얼마나 위험한가
GLP-1 계열 약물과 탈모 사이의 연관성은 2026년 들어 여러 연구로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연구진이 2026년 7월 22일 국제학술지 BMJ에 발표한 연구는 각 약물군 1만1,000명에서 1만5,000명을 2년 이상 추적했습니다.
자료: 美 펜실베이니아대, BMJ 2026-07-22 발표, 확인 2026-09-01
이 연구에서 GLP-1 계열 약물을 쓴 환자는 SGLT-2 계열 당뇨약 복용자보다 탈모 진단 위험이 37%, DPP-4 계열 복용자보다는 68% 높았습니다. 별도로 진행된 미국피부과학회지 분석(전 세계 100만명 이상 대상)에서도 GLP-1 계열이 메트포르민보다 다양한 유형의 탈모 위험을 유의미하게 높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사추세츠 소재 분석기관 엔퍼런스가 각 1만1,046명을 비교한 자료에서는 티르제파타이드(마운자로 성분) 사용자의 탈모 보고율이 4.24%로, 세마글루타이드(위고비 성분) 사용자 3.33%보다 다소 높았고, 여성만 놓고 보면 5.44%와 3.63%로 차이가 더 컸습니다. 다만 세 연구 모두 절대적인 발생 위험 자체는 낮은 수준이라는 점을 함께 밝히고 있습니다.
7. 근손실 논란, 사실은 무엇인가
체중이 급격히 줄어들 때 근육량도 함께 줄어드는 현상은 마운자로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체중 감량 방식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경향입니다. 다만 감소 폭이 얼마나 되는지는 구체적인 수치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료: 메디칼업저버(SURMOUNT-1 하위 체성분 분석 보도), 확인 2026-09-01
SURMOUNT-1 임상시험에서 이중에너지 X선흡수계측(DEXA)으로 체성분을 분석한 160명의 하위 데이터를 보면, 티르제파타이드 투여군은 제지방량(근육 등)이 10.9%, 체지방량이 33.9% 줄었습니다. 위약군에서도 제지방량이 2.6%, 체지방량이 8.2% 감소해, 체중을 줄이는 과정 자체가 근육량 일부를 함께 줄인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체지방 감소 폭이 제지방 감소 폭보다 3배 가까이 커, 연구진은 이를 근육 손실을 제한하는 효과로 해석했습니다. 2026년 8월 국제학술지 Nutrients에 실린 이탈리아 연구진의 리뷰 논문도 세마글루타이드와 티르제파타이드 투여 시 제지방량이 함께 줄지만 이는 체중 감소 폭에 비례하는 정상적인 체성분 변화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개인의 근육량과 운동·단백질 섭취 여부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어, 저항운동과 충분한 단백질 섭취를 병행하는 방향이 권장됩니다.
8. 처방 병원과 처방 기준
마운자로는 전문의약품으로 반드시 의사의 대면 진료를 통해서만 처방받을 수 있으며, 비대면 진료로는 처방이 불가능합니다. 내과, 가정의학과, 다이어트 클리닉, 대학병원 비만클리닉 등에서 처방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자료: 대한비만학회 비만 진료지침 2022 8판, 확인 2026-09-01
대한비만학회의 2022년 진료지침은 체질량지수 35 이상이면 동반질환 유무와 관계없이, 30~34.9는 고혈압·당뇨 등 동반질환이 있을 때, 25~29.9는 비약물치료에 실패했을 때 약물치료를 고려하도록 권고합니다. 마운자로 자체 허가사항의 비만 적응증 기준(BMI 30 이상, 또는 동반질환이 있는 BMI 27~30 미만)은 이보다 다소 엄격하게 설정되어 있으므로, 처방 여부는 실제로는 개별 의료기관의 진료 판단을 따르게 됩니다. 지침은 유지용량 투약 3개월 안에 체중이 5% 이상 줄지 않으면 약제를 변경하거나 중단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9. 지금 확인할 세 가지
처방 전에는 다음 세 가지를 순서대로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급여 여부 — 당뇨병 적응증만 급여 협상이 진행 중이며, 비만 치료 목적은 지금도 앞으로도 전액 본인부담입니다.
- BMI·동반질환 기준 — 본인의 체질량지수와 고혈압·당뇨 등 동반질환 여부가 처방 기준에 해당하는지 진료 전에 확인합니다.
- 이상반응 이력 — 탈모, 소화기 증상 등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자가 판단으로 중단하기보다 처방 의료진과 먼저 상담합니다.
10. 결론
마운자로는 위고비보다 비싸지만 임상시험에서 확인된 체중 감소 폭도 더 큽니다. 다만 두 약 모두 비만 치료 목적으로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약제이며, 용량이 오를수록 월 비용 부담이 40만원 가까이 늘어납니다. 탈모와 근손실은 실제로 보고되는 이상반응이지만, 절대적인 발생 위험은 높지 않고 근손실은 체중 감량 자체의 일반적인 현상에 가깝습니다. 처방을 고려하고 있다면 본인의 BMI·동반질환이 기준에 맞는지, 다니는 병원의 실제 처방 비용이 공급가보다 얼마나 높은지를 먼저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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